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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기초이론

조옮김(이조)하는 방법

by 골드핑거 2021. 5. 19.

조옮김이란 악보 상의 조를 다른 조로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조를 옮길 경우 음이름들은 달라지지만, 시작음으로부터 끝나는 음에 이르기까지 음정관계가 같고, 계이름 또한 변함없이 동일합니다.

 

조옮김(이조)하는 방법

1. 계이름으로 조옮김하기 

비교적 임시표가 없고, 본인이 계이름을 읽기가 수월한 곡을 조옮김할 경우 사용하시면 좋아요.

 

 ※ 다(C)장조 => 내림마(E♭)장조로 조옮김하기 

 

우선 원곡의 계이름을 모두 적어봅니다.

옮길 조의 으뜸음을 찾고, 해당 으뜸음을 계이름 '도'로 매칭합니다.

(으뜸음 찾는 방법은 아래의 이전포스팅을 확인하세요.~)

내림마(E♭)장조의 으뜸음은 E♭ 입니다.

악보상에서 해당 계이름을 찾기 어려우시면 오선지에 옮길 조의 계이름을 적어두시고 보시면서 해도 좋아요. 

Eb음을 '도'로 시작하여 계이름대로 그려줍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 ☆! 임시표가 있을 경우에는 음정에 맞게 임시표를 붙여줍니다. 

 

원곡
조옮김 곡

내림마(E♭)장조의 계이름 "파"에는 조표상에 ♭(플랫)이 붙어 있어요. 

그래서 이 ♭(플랫)을 반음 올리려고 ♮(제자리표)를 붙여줬어요. #(올림표)를 원곡 그냥 쓰시면 안돼요.~~

그 다음에 다시 나오는 계이름 "파"는 원곡에 ♮(제자리표)가 붙어있으므로, 다시 반음 내려줘야 하기때문에 조옮김할 때 ♭(플랫)을 꼭 붙여줘야해요.

 

 

 

 

이제 두번째 방법으로 넘어갑니다.~

 

 

2. 음정을 계산하여 조옮김하기

곡의 중간중간에 임시표 사용이 많을 경우 음정계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럴때는 음정을 계산하는 방법이 좋아요. 

 

 ※ 내림가(A♭)장조 => 라(D)장조로 조옮김하기 

원곡

원곡의 조와 조옮김하는 조의 으뜸음을 찾은 후 두 으뜸음 사이의 음정을 계산합니다.

내림가(A♭)장조의 으뜸음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A♭" 이며, 라(D)장조의 으뜸음은 "D"입니다.

두음의 도수는 5도네요.

음정을 계산하면 D - A 사이에 (E-F)반음이 존재하니, 완전5도를 충족합니다. 

마지막으로 A에 ♭이 있어서 반음이 줄어들었으므로 감5도 입니다.

(음정계산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이제 원곡에 있는 모든 음을 5도로 내립니다.

마지막으로 감5도가 되도록 임시표를 붙여줍니다. 원곡의 임시표를 그대로 붙이면 절대로 안돼요.^^

반드시 옮기려는 조표를 먼저 확인해서 반음을 올릴 때는 #(올림표)을 붙일지  ♮(제자리표)를 붙일지 결정합니다.

반음을 내릴 때는 ♮(제자리표)를 붙일지 b(내림표)를 붙일지 결정합니다.

 

좌우 음정관계도 똑같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검토할 때 추가로 계산해보는 것도 좋아요.^^

 

 

 

 

악보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쉽게 조옮김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직접 악보에 그려보면서 조를 옮겨보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음악을 공부함에 있어 더 큰 도움이 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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