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름과 계이름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지난 시간에 오선보와 음자리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오늘은 두번째 시간~^^

각 음자리표마다 음들의 기준이 어디인지 살펴보도록 해요.

그리고 앞글자만 살짝 달라서 헷깔릴 때가 많은 음이름과 계이름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보도록 할께요.~

 

 

1. 음이름

음이름(pitch names)이란?

음높이에 따라 붙여진 음의 이름을 말해요.

 

우리나라 말로는 '다'부터 차례대로 '다, 라, 마, 바, 사, 가, 나' 예요.

'가'부터 이름을 붙여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ㅎㅎ

영어도 'C'부터 시작해서 'C, D, E, F, G, A, B' 예요.  

 

각 음높이마다 정해져 있는 음이름은 절대로 변하지 않으니 음자리표별로 꼭 기억해 주세요.~

 

 

 

높은음자리표의 음이름

 

 

낮은음자리표의 음이름

 

 

가온음자리표의 음이름

 

자 이제 그럼, 피아노 건반을 예를 들어 각 음자리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알아볼께요. 

 

 

피아노 건반은 크게 흰건반과 검은 건반으로 나누어지는데, 검은 건반이 모여 있는 갯수 (2개짜리, 2개짜리)에 따라서 음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검은건반 2개짜리 왼쪽 밑으로 바로 "C, 다" 입니다.  그 옆으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서 높은 소리가 나게 되며, 음이름도 차례로 붙여주시면 돼요.~

 

그런데, 음이름이 피아노 건반에서 계속 반복되면 어떻게 높은음자리표나 낮은음자리표의 표시된 음에 해당하는 정확한 음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각 음마다 숫자를 붙여주게 되었어요. 

나중에 음악을 더 깊이 공부하시면서 음이름에 숫자가 붙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피아노 한가운데 열쇠구멍이 있는 자리가 middle C 가 위치해 있는데요, 

거기가 바로 'C4' 자리입니다.~ 위의 음자리표들의 middle C (C4) 위치를 확인해주세요.~

 

 

2. 계이름

자~ 이제 음이름을 알아봤으니 계이름을 알아볼 차례예요.

계이름은 잘 아시다시피 '도,레,미,파,솔,라,시,도' 이죠.^^

 

음이름이 고정이 되어 있다면, 계이름은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가령 다장조(Cmajor)의 노래라면 그냥 다장조의 으뜸음인 'C'가 계이름으로 '도'가 됩니다.

 

 

하지만 라장조(Dmajor)의 경우라면 라장조의 으뜸음인 'D'가 계이름으로 '도'가 됩니다.

 

 

그렇게 조가 바뀔 때마다 해당조의 기준음인 으뜸음에 맞춰서 계이름이 '도'가 됩니다.

그래서 계이름을 노래를 부르는 것을 이동도법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오늘은 각 음자리표에 음들이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어요.

음이름은 딱! 음높이에 따라 고정되어 있는 반면 계이름은 조성의 으뜸음따라 '도'자리가 이동한다는 거 기억해주시고,

특별히 음이름은 악보를 보실 때 많은 도움이 되기때문에 꼭 꼭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